[어저께TV] '불야성', 이요원밖에 모르는 순정마초 진구 
OSEN 성지연 기자
발행 2016.12.07 07: 23

'불야성' 진구가 이요원을 향한 순애보 사랑으로 안방 시청자의 추운 마음에 불을 지폈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불야성'(연출 이재동, 극본 한지훈)에서는 서이경(이요원 분)과 사업경쟁에 뛰어든 박건우(진구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아버지가 없는 사이, 작은 아버지와 싸우기위해 장태준(정동환 분)과 손잡은 박건우. 박건우는 장태준의 검은 속내를 모르고 있었다. 

서이경도 박건우의 진심을 모르기는 마찬가지. 괴물이 되기로 다짐한 서이경은 자신에게 들이닥친 금감원의 표적수사부터 이세진(유이 분)을 향한 경찰수사 모두 박건우의 음모에 의한 것이라고 오해했다.
하지만 이는 모두 장태준의 음모였다. 오히려 박건우는 서이경을 공격할 만한 결정적인 증거를 쥐고 있는 이들이 손잡자고 유혹해 오자 "귀가 썩을것 같다"며 공정하지 못한 음모에 결탁하지 않았다. 
그는 또 서이경의 회사를 금감원에 제보한 남종규(송영규 분)를 향해 "나에게 묻지않고 허락없이 서이경을 칠 경우 가만히 있지 않겠다"며 선전포고 하는 등 최선을 다해 서이경을 돕고자 했다. 
하지만 캐면 캘수록 검은 계획에 끈끈하게 엮여있는 서이경의 모습을 알아가게 된 박건우. 그의 고민은 깊어갔다. 더군다나 이 모든걸 자신이 한 것으로 오해하는 서이경의 모습에 더욱 속이 탔다. 박건우는 자신을 찾아온 서이경을 향해 "네가 아무리 괴물이라고 주장할지라도 너는 사람이다"고 회유했다. 
하지만 서이경의 욕망을 향한 '직진'은 멈추지 않는 상황. 박건우의 순애보가 끝까지 갈 수 있을지 시청자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다. /sjy0401@osen.co.kr
[사진] MBC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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