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은 쉼 없이 달려왔던 한 해였다."
2016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대상 시상식은 다음 시즌 미국 무대로 떠나는 박성현(23, 넵스)의 천하였다. 박성현은 6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월드서 열린 대상 시상식서 다승왕, 상금왕, 최저타수상 등 5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그는 현장에서 발표된 인기상(온라인 팬투표+기자단 투표)과 한국골프기자단이 선정하는 베스트 플레이어 트로피(최우수선수상)까지 거머쥐며 최고의 한 해를 마무리했다.
박성현은 올 시즌 7승을 거두며 KLPGA 무대를 평정했다. 대상포인트에선 고진영(21, 넵스)에 밀려 2위에 올랐지만 다승을 비롯해 상금(약 13억 3000만 원), 평균타수(69.64타)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박성현은 "2016년은 쉼 없이 달려왔던 한 해였다. 좋은 상을 받을 수 있어 정말 영광이다. 앞으로도 목표를 향해 한발 한발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dolyng@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