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역적' 윤균상, 첫 주연+홍길동 무게를 견뎌라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12.06 11: 00

배우 윤균상이 데뷔 후 처음으로 드라마 주연을 맡게 됐다. 그 이름도 찬란한 홍길동이다.
윤균상은 MBC 새 월화사극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극본 황진영/연출 김진만, 진창규)에서 조선시대 실존 인물 홍길동 역에 도전한다.
'신의', '피노키오', '너를 사랑한 시간', '육룡이 나르샤', '닥터스' 등 주로 SBS 드라마에 출연을 해왔던 윤균상은 처음으로 MBC 드라마에 출연을 하게 됐다. 그것도 타이틀롤이다.

'육룡이 나르샤'에서 조선제일검 무휼 역을 맡아 순수함과 카리스마 넘치는 무사의 면모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 호평을 받았던 윤균상은 '역적'을 통해 다시 한번 사극에 도전을 하게 됐다.
윤균상이 출연을 확정 지은 '역적'은 허균의 소설 속 도인 홍길동이 아닌, 연산군 시대에 실존했던 역사적 인물 홍길동의 삶을 재조명하는 드라마로 폭력의 시대를 살아낸 인간 홍길동의 삶과 사랑, 투쟁의 역사를 밀도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킬미, 힐미', '스캔들: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의 김진만 PD와 '절정', '제왕의 딸, 수백향'의 황진영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이 홍길동은 어려운 시대 상황 아래 굶주린 백성들을 구원하고자 활약을 했던만큼 이상적인 지도자의 면모와 시대를 아우르는 진정한 리더십이 돋보여야 하는 어려운 역할이다. 그렇기에 윤균상은 이전에 맡았던 역할보다 더 묵직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보여줘야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안고 있다.
이에 윤균상 역시 "처음 주연을 맡게 되어 부담감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최선을 다해 홍길동 역에 완벽 변신하고 싶다. 캐릭터가 실존 인물이라는 사실에 호기심이 들었고 혁명가인 그를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 열심히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는 남다른 각오를 덧붙였다.
지금껏 맡았던 역할마다 남다른 해석력과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윤균상이 홍길동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주연으로 제대로 발돋움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내년 초 방송 예정.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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