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콘서트, 안방서 본다.."힘든 요즘 힐링 드리고파"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12.06 09: 48

'안방에서 보는 이승철 콘서트'
이승철이 데뷔 30주년 콘서트를 시청자들에게 선물한다. 
소속사 진엔원뮤직웍스는 "30주년 기념 콘서트 실황 영상이 오는 7일부터 최소 6차례에 걸쳐 MBC뮤직, MBC에브리원 등을 통해 앙코르 방식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MBC뮤직에서는 오는 7일 오후 7시(본방송)와 오후 11시10분(재방)에 담긴다. MBC에브리원에서는 9일 오후 10시(본방송), 10일 오후 10시30분(재방)에 각각 70분간 편성됐다. 추후 두 채널을 통해 2차례 이상이 더 추가 편성될 예정이다.  
  
제목은 '앙코르, 이승철 30주년 기념 콘서트-무궁화 삼천리'로 정해졌다. 앞서 이승철은 30주년을 기념해 지난 7월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펼친 콘서트를 두 달 후 MBC를 통해 무료 공개한 바 있다.  
  
라이브 실황 무료 공개는 현재 30주년 기념 투어가 왕성히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이뤄지는 거라 더욱 뜻밖이다. 투어 도중 실황 영상을 무료로 공개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로 통한다.   
  
이승철은 이번 앙코르 편성에 대해 "돌이켜 보면 지난 30년간 얻은 것이 너무 많았다"면서 "감사한 것을 되돌려주는 여러 일 중 하나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또 "바쁜 일상의 이유, 혹은 빠듯한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면서 "이들에게도 좋은 연말 선물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다시 한번 30년간 노래할 수 있게끔 해준 팬과 대중들에게 가슴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승철은 이와 더불어 "요즘 심적으로 힘든 분들이 많을 텐데, 잠시나마 힐링의 시간이 될 수 있기를 고대한다"며 팬들을 위로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진엔원뮤직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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