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 슈어저와 버스터 포지, 앤드류 맥커친이 미국 대표로 WBC에 참가한다.
내년 3월에 열리는 WBC에 나설 미국 대표팀의 윤곽이 그려지고 있다. MLB는 WBC에 출전할 3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는 24명의 올스타 출신 선수들의 이름이 포함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그 중 가장 관심이 모아지는 건 미국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3명의 선수들이다. 지난 2013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슈어저와 2012년 내셔널리그 MVP 포지, 2013년 내셔널리그 MVP 맥커친이 그 주인공이다.
슈어저와 포지, 맥커친은 단순히 과거 수상 내역이 화려한 것이 아니다. 슈어저는 올해 20승 7패에 평균자책점 2.96을 기록했다. 뛰어난 수비 실력을 갖춘 포지는 올해14홈런 80타점을 올렸고, 맥커친은 24홈런 79타점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크리스 아처, 놀란 아레나도, 아담 존스 등이 미국을 대표해 WBC에 나설 전망이다.
하지만 미국이 WBC 1라운드에 만날 도미니카공화국도 만만치 않다. MLB에 따르면 매니 마차도, 로빈슨 카노, 아드리안 벨트레, 넬슨 크루스, 델린 베탄시스 등이 뛸 예정이다. 디펜딩챔피언인 도미니카 공화국은 해당 선수들 외에도 스타 플레이어가 즐비하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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