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희경X세븐틴, 진정성 갖춘 고민해결사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6.12.06 00: 30

[OSEN=지민경 인턴기자] 배우 문희경과 그룹 세븐틴이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출연자들의 고민에 울고 웃으며 진심 어린 조언을 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는 배우 문희경과 그룹 세븐틴의 멤버 정한과 승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늦깍이 힙합 랩퍼로 화제를 모은 문희경은 즉석에서 랩 공연을 선보이며 스튜디오를 압도했다. 뒤를 이어 세븐틴도 신곡 무대를 공개하며 객석의 환호를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세 가지 사연이 소개됐다.
첫 번째로는 술을 마시기만 하면 춤바람이 나는 남편 때문에 고민이 많은 20대 주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아내는 “남편이 술을 마시면 꼭 90년대 음악이 나오는 감성주점에 들러 새벽 5시가 넘어서 들어온다”며 “1주일에 한 번은 꼭 간다. 가기만 하면 연락이 두절된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남편은 “일주일에 한 번은 괜찮다고 생각한다”며 반대로 아내가 그런다면 괜찮냐는 질문에는 “절대 안 된다”고 말해 주변의 분노를 샀다.
계속된 남편의 변명에 보다 못한 승관은 “술마시지 마세요 그냥”이라고 소리쳤다. 문희경도 “아내도 어리고 예쁜데 얼마나 놀고 싶겠냐. 가족이 있기 때문에 책임감을 보이는 것이다”라며 남편에게 충고했다.
아내의 진심을 들은 남편은 마지막으로 “안 그래야겠다. 미안하다”며 “술자리를 줄이고 연락도 잘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외에도 가부장적 태도의 끝판왕 강압적인 남편 때문에 힘들어하는 18년차 주부의 사연과 자신의 인생사를 지겹도록 늘어놓는 사장님 때문에 괴로워하는 20대 돈가스 가게 직원의 고민이 이어졌다. /mk3244@osen.co.kr
[사진] ‘안녕하세요’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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