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영애' 이승준X김현숙, 이별 아닌 이별과 '이별'하는 법 [종합]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12.06 00: 04

이승준과 김현숙이 고군분투 이별기를 펼쳤다. 
5일 방송된 tvN '막돼먹은 영애씨' 11화에서는 이별 후 재회하게 된 승준(이승준 분)과 영애(김현숙 분)의 지질한 뒷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영애는 승준과의 이별 후 재회에 대한 걱정을 숨기지 못했다. 새 사무실까지 알아봤지만 마땅히 옮길 곳이 없어 이사를 미뤄야했다. 결국 승준으로 중국 출장을 마치고 사무실로 돌아왔고 두 사람은 어색한 재회를 맞이했다. 

승준은 영애만 제외하고 다른 사무실 직원들에게만 선물을 사왔을 뿐 아니라, 과거 빌려준 돈을 언급하며 "왜 안 갚냐"고 재촉했다. 이에 영애 역시 "생각해보니까 잘못한 것도 없는데 6개월어치 월세까지 손해보면서 나갈 필요는 없는 것 같다"고 응수했다. 
결국 두 사람의 전쟁이 발발했다. 승준과 영애가 서로를 흠 잡으며 묘한 긴장감을 형성하는 탓에 미란(라미란 분)마저 눈치를 봐야할 정도. 하지만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강사장의 개업식에 다함께 가게 됐고 승준은 이를 기회 삼아 쉴새없이 깐족거리기 시작했다. 
또한 회사 식구들과 함께 향한 강사장의 개업식에서도 불편한 동행은 계속 됐다. 승준은 계속해서 영애에게 트집을 잡았고 영애도 이를 맞받아치며 싸움을 이어갔다. 
승준의 도발이 계속되자 끝내 폭발한 영애는 강사장의 가게를 나와 우연히 동혁(조동혁 분)고 만났다. 뒤늦게 이를 발견한 승준은 질투심에 불타올라 영애에게 자신이 선물한 신발을 내놓으라고 말했고, 결국 두 사람은 몸싸움을 벌였다. 
분을 이기지 못하고 홀로 걷던 영애는 승준과 그의 회사 식구들을 먼저 보내고 홀로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러던 중 눈이 내렸고 승준과 영애는 함께 첫 눈을 맞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과거를 회상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tvN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