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남' 수애♥김영광, 또다시 위기? 언제 '꽃길' 걷나 [종합]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12.05 23: 04

고난 끝, 행복 시작인 줄 알았던 수애와 김영광에 다시 한 번 위기가 닥쳤다. 
5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 13회에서는 두 사람을 가로막던 문제들을 뒤로 하고 다시 가까워진 난길(김영광 분)과 나리(수애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앞서 나리는 자신의 친부 성규(노영국 분)가 살아있다는 연락을 받고 달려나갔다. 하지만 성규는 과거 옥상에서 떨어진 이후 시력에 문제가 생겨 나리를 알아채지 못하고 지나쳤다. 

뒤늦게 나리를 알아챈 성규는 "잊어버리고 살지 뭐하러 찾아왔냐"고 했지만, 나리는 "엄마랑 저 버리고 떠난 건 용서 못한다. 근데 살아계셔서 감사하다"라며 그를 용서했다. 
그 사이 난길은 다다금융의 사무실로 쳐들어가 그들의 비밀 장부를 빼내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홀로 수많은 조폭들을 상대한 탓에 많은 피를 흘리며 정신을 잃은 채 병원에 실려갔다. 
그럼에도 나리는 사라진 난길이 꼭 돌아올 거라는 굳은 믿음을 드러냈다. 나리의 말대로 난길은 병원에서 정신을 차리자마자 홍만두로 돌아왔다. 이에 나리는 그에게 성규가 살아있다는 소식을 전했고, 이를 들은 난길은 "살아계셔서 너무 고맙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난길은 덕봉(이수혁 분)을 찾아가 그린랜드와 다다금융이 거래한 장부 복사본을 보여줬다. 자신의 부친이 다다금융과 얽혀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덕봉은 가족과 인연을 끊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자신을 괴롭히던 문제들을 정리한 난길은 나리와의 관계 회복에 나섰다. 그는 나리와 모처럼 데이트에 나서며 "하루에 한 시간씩 나 알아가겠다고 한 거 계속 해달라"라며 "나한테는 홍나리 쉼터라는 게 있었지"라고 오랜 시간 간직해온 마음을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은 함께 성규를 데려오기 위해 찾아갔다. 난길이 잔뜩 긴장한 채 굳어있는 것과 달리, 성규는 그냥 가끔 나리를 만나는 걸로 만족한다며 자신이 일하고 있는 병원을 떠나기를 거부했다. 
병원을 나선 난길과 나리는 평범한 데이트에 나섰다. 하지만 나리는 묘하게 평소와 다른 난길에게 "하고 싶은 말 해라"고 재촉했고, 난길은 결국 "홍나리가 말한 것처럼 만나고 사랑하고 결혼하고 애도 낳고. 모든 다 할 수 있는 평범한 남자 여자로 만나자"고 고백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앞에 다시 한 번 병우(박상면 분)가 들이닥치며 한 차례 위기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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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우리집에 사는 남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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