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콘서트야? 매력 탈탈 털어낸 눈물의 컴백쇼[V라이브 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12.05 21: 04

콘서트를 방불케하는 쇼케이스였다. 신곡부터 기존 히트곡, 유닛곡까지 꽉 채운 무대가 이어졌고, 재치 넘치는 멤버들의 입담이 웃음을 줬다. 꽉 찬 컴백이다. 
 
세븐틴은 5일 오후 8시부터 세 번째 미니음반 발표 기념 쇼케이스 '고잉 세븐틴(GOING SEVENTEEN)'을 개최했다. 이번 쇼케이스는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생중계됐다. 풍성한 무대와 다양한 토크로 팬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물한 세븐틴이다. 

이날 세븐틴은 지난 활동곡 '아주 NICE'로 쇼케이스의 포문을 열었다. 활동을 끝내고 컴백을 위해 음반 작업에 매진했다는 멤버들. 한층 성숙해지고 또 멋있어진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섰다. 무대를 꽉 채우는 세븐틴 멤버들의 공연은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요소였다.
세븐틴은 완전체 무대는 물론, 힙합과 보컬, 퍼포펀스 팀의 무대도 따로 보여줬다. 힙합 팀은 신곡 '기대'를 불러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멤버들은 "팬들이 힐링을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수록하게 됐다. 팬들에게 주는 선물인데, 잔잔한 힙합 버전으로"라고 설명했다. 
보컬 팀의 무대는 '몰래 듣지마요'. 승관은 "일단은 프로듀서 우지 형이 추석 휴가를 다녀오고 혼자 방 한켠에서 생각한 것 같다. 헤어지고 내가 만든 노래를 그 여인이 몰래 듣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거다. 같이 들었으면 좋겠다는 거다. 이런 명작이 탄생할 줄이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퍼포먼스팀은 '하이라이트'로 분위기를 후끈하게 달궜다. 세븐틴은 "이 곡은 우리가 한국에서 콘서트를 하고 아시아투어를 하면서 쓴 곡이다. 팬들을 마주하는 지금 이 순간이 '하이라이트'라는 내용이다. 중국어 가사는 디에잇 군이 썼다. 서로 믿고 계속 함께 하자는 의미"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세븐틴은 "멤버들이 다치지 않고 열심히 활동할 수 있으면 좋겠다. 너무 많이 기다리셨는데, 여러분과의 추억을 쌓고 싶다.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특히 멤버 한 명 한 명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과 인사를 전하던 중,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열심히 준비한 음반인 만큼 긴장됐던 마음과 팬들에 대한 감동에 감격한 것. 
이날 세븐틴은 무대부터 O, X 질문까지 다양한 코너를 진행하면서 재미를 더했다. 특유의 유쾌하고 청량미 넘치는 매력과 '끼' 넘치는 완벽한 컴백쇼였다. /seon@osen.co.kr
[사진]V앱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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