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빅뱅, '라스' '무도'에 시상식까지..이러려고 컴백하지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12.05 17: 55

빅뱅의 정규 3집이 무려 8년 만에 발표된다. 목이 빠져라 기다렸을 팬들을 위해 빅뱅이 12월 한 달을 꽉 채워 '열일'을 예고하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 출연에 연말 시상식까지 알찬 활동이 예상된다. 
빅뱅은 오는 12일,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종합선물세트'이자 지난해부터 진행해 온 'MADE' 프로젝트의 '완전체'인 'BIGBANG MADE FULL ALBUM'을 발표한다. 정규로는 2008년 2집 이후 8년 만에 이어진 3집 앨범이다. 

단순히 음악 방송 활동만 염두에 두고 있는 건 아니다. 이미 빅뱅은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인 '라디오스타'와 '무한도전'에 출연한다고 소식을 알린 상황. 누구 하나 예능감이 빠지지 않는 멤버라 가능한 행보다. 
빅뱅은 '무한도전'이 사랑하는 게스트다. 이미 5년 전 '갱스 오브 서울' 특집으로 다섯 멤버 모두 출연했고 지드래곤은 2년 마다 열리는 가요제에 단골 손님이다. 최근에는 '무한상사' 특집으로 정극 연기에 데뷔하기도. 
'라디오스타'는 국내를 대표하는 '독한 예능'이다. 김구라, 윤종신, 김국진, 규현의 물어뜯는 입담을 빅뱅 멤버들이 어떻게 방어할지가 기대요소다. 첫 출연인 만큼 빅뱅이 어떤 레전드 특집을 완성할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연말에는 가수들의 꿈의 무대인 가요 시상식에 나가 잔치를 더욱 풍성하게 채울 전망이다. 앞서 열린 '2016 멜론뮤직어워드'와 '2016 MAMA'에는 아쉽게 불참했지만 26일 열리는 '2016 SAF 가요대전'에 출격 소식을 알렸다. 
새 앨범을 발표하고 이미 음악 방송 컴백 무대를 돈 뒤 오르는 연말 시상식 무대이긴 하지만 빅뱅이 얼마나 다채로운 볼거리를 펼쳐낼지 벌써부터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빅뱅은 매번 시상식 무대에 오를 때마다 미니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퍼포먼스와 라이브로 음악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지상파 시상식이라는 한계를 뛰어넘어 또 하나의 레전드 무대가 탄생할지 궁금해진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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