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KBS 예능공무원’ 김종민, ‘연예대상’ 자격 100%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6.12.05 17: 30

주원, 송중기, 박보검 등 KBS 드라마에서 활약한 이들 배우를 ‘KBS 공무원’이라 부르듯이 김종민은 ‘KBS 예능 공무원’이라고 불러도 될 듯하다. 무려 9년이란 시간 동안 ‘1박2일’을 지켜왔기 때문.
지난해 KBS 연예대상에서 김종민이 그간의 설움을 날리며 최우수상을 수상하긴 했는데 9년 동안 그의 활동과 올해 KBS에서 그의 활약을 보면 대상도 가능한 상황이다. 때문에 네티즌들은 김종민이 대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는 반응.
거기다 최근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은 ‘김종민 특집’을 진행하고 있다. ‘김종민 특집’은 3주로 계획돼 방송되고 있다.

‘김종민 특집’은 김종민이 이 프로그램에서 ‘바보’라고 불릴 정도로 순수하고 해맑은 지식을 보여줬는데, 최근 역사 문제에 남다른 지식을 뽐내면서 ‘진짜 바보인지’라는 의문으로부터 시작됐다. 때문에 지난주 ‘1박2일’에서는 멤버들이 다 함께 멘사 테스트를 보기도 했다.
이뿐 아니라 역사 퀴즈 몰래 카메라에서는 김종민이 나머지 멤버들 차태현, 김준호, 윤시윤, 데프콘을 속이기도 하는 등 말 그대로 김종민 특집이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특히 제작진은 김종민이 9년째 ‘1박2일’에 출연하고 있어 동시간대 방송되고 있는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은 물론 과거 MBC ‘일밤-아바타 소개팅’ 등에 출연하지 못한 것에 대해 보상해주기 위한 시간을 마련해주기도 했다.
무엇보다 김종민이 지난 4일 방송에서 ‘1박2일’ 멤버로 활동하며 마음속에 품었던 얘기를 털어놓아 제작진은 물론 멤버들,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종민의 인생굴곡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종민은 코요태로 데뷔하던 시기부터 현재까지의 인생을 그래프로 표현하며 자신의 인생을 돌아봤다.
시청자들은 김종민이 ‘1박2일’에서 9년 동안 활약해온 만큼 충분히 김종민 특집을 할 만하다는 반응이다.
김종민은 ‘1박2일’에서 무려 10년 가까이 출연했지만 시청자들에게 여전히 질리지 않는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악의 없이 웃고 엉뚱한 행동을 하며 웃음을 선사하는 그를 미워할 시청자는 없다. 때론 바보 같으면서 때론 천재 같은 면모로 질릴 틈을 주지 않고 있다.
‘1박2일’의 오래된 멤버로 프로그램을 이끌어가고 있는 김종민. KBS 연예대상을 기대해 볼만한 멤버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