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그린윙스, '윙드' 박태진과 계약 종료...정글 공석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12.05 16: 18

'윙드' 박태진이 진에어를 떠난다.
진에어 그린윙스는 5일 오후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윙드' 박태진(24)과의 결별을 알렸다. 
진에어는 "리그오브레전드 팀의 '윙드' 박태진과 상호 협의 하에 계약을 종료하게 됐다"며 "지난 시즌 멋진 모습을 보여준 박태진 선수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브라질 리그에서 활동하다 지난 2014년 말 진에어에 합류한 박태진은 2015시즌에는 '체이서' 이상현과 주전 경쟁을 펼쳤고, 이상현이 팀과 결별한 2016시즌에는 유일한 정글러로 활약했다. 특히, 소환사 주문 '강타'를 잘 활용해 주요 오브젝트를 스틸하는 명장면을 자주 연출하며 '브라질리언 강타'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박태진의 계약 종료로 진에어에는 '소환' 김준영, '쿠잔' 이성혁, '테디' 박진성, '레이즈' 오지환 등 네 명만이 남게 됐다. 정글 포지션만 공석인 상태다. /yj01@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