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 20년 전 연습실+숙소에 뭉클..요정들의 리얼리티[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12.05 14: 34

20년 전 요정들의 추억이 다시 새록새록 피어올랐다. 재결합 한 S.E.S가 과거 자신들의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냈다. 
5일 오후, 모바일 동영상 앱 '옥수수'를 통해 S.E.S의 리얼리티 'Remember, I'm Your S.E.S' 1회가 베일을 벗었다. 유진은 바다와 슈를 픽업했고 세 사람은 함께 고구마를 먹으며 서래마을로 이동했다. 
지난해 바다와 슈는 MBC '무한도전-토토가'를 통해 오랜만에 함께 무대에 섰다. 당시 유진은 딸 로희를 임신하고 있어 아쉽게 합류하지 못했다. 대신 소녀시대 서현이 그의 빈자리를 대신했던 바. 

바다와 슈는 유진에게 "너는 로희 때문에 우리랑 '토토가' 같이 못해서 아쉽지 않았냐"고 물었다. 유진은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그때 우리 셋이 같이 했으면 이번 컴백에 대한 감회가 덜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우리가 이번에 뭉치는 걸 팬들이 더 기대하고 있다. 의미가 크다"며 "내가 다 계획해서 임신한 것"이라고 외쳐 바다와 슈를 웃음 짓게 했다. 
서래마을에 도착한 세 사람은 20년 전 연습실을 찾아나섰다. 유진은 그 시절을 떠올리며 연습실 골목을 단박에 찾았다. 세 사람은 일식집으로 바뀐 연습실 건물을 보며 소리를 질렀다. 
슈는 "그 때 난 화장실에서 매일 울었다. 난 안 들어갈래"라며 뒷걸음질쳤다. 하지만 바다와 유진은 일식집으로 변한 옛 연습실을 추억하며 '참치 바다', '활복 유진'으로 변신, 춤을 춰 웃음을 자아냈다. 
연습실에서 돌아 나온 셋은 S.E.S의 첫 숙소로 발걸음을 옮겼다. 얼마 가지 않아 세 사람은 한 건물 앞에서 멈췄고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을 지어 팬들을 뭉클하게 했다. 
S.E.S.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Remember, I'm Your S.E.S'는 총 10회로 구성, 5~9일, 12~16일 10일간 한 회씩 모바일 동영상 앱 옥수수를 통해 베일을 벗는다. /comet568@osen.co.kr
[사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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