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으나 서나 최홍만' 권아솔, "빨리 최홍만과 붙었으면"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12.05 13: 32

"최홍만은 더이상 선수가 아니다".
권아솔은 오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릴 로드FC 035 라이트급 타이틀전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챔피언인 권아솔은 "지난번에 최홍만이 있어 정말 기분좋지 않았다. 그런데 지금은 격투기 선수가 있어 다행이다. 내가 이 자리에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 때 체중조절 실패로 경기를 하지 못했던 그는 "아직 체중을 모두 감량한 것은 아니지만 이번에는 미리 감량했다. 그래서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권아솔은 "사사키 신지가 약한 상대여서 동기부여가 떨어진다. 그러나 경기에는 전쟁에 나선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상대의 전력에 대해 평가를 부탁하자 "냉정히 따지더라도 상대가 나보다 앞서는 것은 주짓수다. 그러나 주짓수로 이길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 어렵다. 특히 타격 부분에서는 나보다 훨씬 부족하다. 나에게 턱을 맞고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소사이어티 게임'에 출연하고 있는 그는 "방송을 하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격투기다"라고 강조한 뒤 "최홍만은 선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더이상 도망가지 말았으면 좋겠다. 빨리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 / 10bird@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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