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K팝스타6' 극찬 받은 이성은의 우승 가능성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12.05 13: 00

"뒷목 잡고 누울 뻔했어요."
심사위원들을 경악하게 만드는 실력파가 등장했다. 그동안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를 거쳐 간 많은 실력파 참가자들이 있었지만,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K팝스타 시즌6 더 라스트 찬스'에는 유독 많은 실력자들이 눈에 띄었다. 10세 소녀 한별부터 힙합보이, 샤넌까지 많은 참가자들이 심사위원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그 중에서도 유독 기대를 모으는 참가자는 2라운드 랭킹오디션 두 번째 무대를 꾸민 텍사스 서당(?)소녀 이성은. 다른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불러본 적이 없다는 이성은은 용감하게도 심사위원인 박진영의 노래로 오디션에 도전했다. 더 깐깐하게 봤을 법한데 이성은의 무대 이후 극찬이 쏟아졌다.

이성은이 소화한 '허니'는 단번에 심사위원들을 매료시켰는데, 눈물이 없다는 양현석은 마지막에 울컥했다고 말했고, 유희열 역시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진영은 특히 감동한 모습이었다. 이성은의 무대에 대해 화성학 이야기를 꺼내면서 하나 하나 이성은이 왜 대단한지, 그가 왜 감탄했는지 설명했다. 화성학을 배운 적 없다는 이성은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기뻐했다.
이성은은 박진영이 감탄하고 극찬을 쏟아낼 정도로 기분 좋은 재능을 참가자라는 사실에 시청자들도 충분히 동의할 무대였다. 배운 적은 없지만 듣기 좋은 음을 짚어낼 줄 아는 참가자. 음악을 즐길 줄 아는 그의 모습이 더 세 심사위원과 시청자들을 매료시킨 것이다. 음악에 대한 순수함이 이성은이 가진 가장 큰 매력이다.
유희열의 말처럼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이성은이다. 이제 열 다섯 소녀인 이성은은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다. 두 번의 무대로 심사위원을 감탄시킨 실력, 'K팝스타6'의 미션을 거듭하면서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충분하다. 지금처럼 듣기 좋은 음악으로, 음악 자체를 즐기면서 성장해갈 이성은이 기대된다. /seon@osen.co.kr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