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K팝스타6', 전민주 vs 김소희로 횃불 타오를까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12.05 09: 35

SBS 'K팝스타6-더 라스트 찬스'가 제대로 탄력받았다. 흥미로운 본선 1라운드 덕분에 일요일 밤 대표 예능으로 자리매김했는데 2라운드 역시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K팝스타6'가 더 승승장구할 일만 남았다. 
앞서 진행된 본선 1라운드에서는 200명의 참가자 가운데 60명을 골라냈다. 이들은 2라운드에 진출해 랭킹 오디션을 보게 됐다. 먼저 JYP엔터테인먼트에서 1:1 밀착 오디션을 받은 이들은 각자 1등을 꿈꾸며 야심 차게 심사위원 앞에 섰다. 
4일 방송에서는 샤넌, 백선녀, 문형서, 이성은, 김민서로 구성된 첫 번째 조가 심사대 위에 올랐다. 샤넌은 마이클 잭슨의 '맨 인 더 미러'를 불렀고 이성은은 박진영은 '허니'를 기타치며 자신의 것으로 재해석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 다 1라운드 때보다 엄청난 기량 발전으로 박진영, 유희열, 양현석 세 심사위원을 흡족하게 했다. 단 두 사람의 무대만 공개됐지만 이미 2라운드 진출자들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와 관심은 하늘을 찌를 기세다. 
첫 술에 이미 배부른 상황이지만 더 '핫'한 대결이 기다리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디아크로 이미 데뷔했던 전민주와 연습생 도전자로 화제를 모았던 김소희가 같은 조에 배정된 게 맛보기로 공개됐기 때문. 비슷한 듯 다른 느낌의 두 사람의 대결은 벌써부터 큰 기대감을 부른다. 
전민주는 재수생이다. '리틀 보아'라는 찬사까지 받으며 'K팝스타' 시즌2에서 톱8에까지 올랐던 바다. 이후 걸그룹 디아크로 데뷔까지 했지만 아쉽게 팀이 해체됐고 4년 만에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K팝스타6' 마지막 찬스를 잡았다. 
1라운드 때엔 극과 극의 평가를 받았다. 박진영과 유희열에게 혹평을 받은 그는 위기에 처했지만 양현석의 와일드카드로 기사회생했다. 시즌2 때 YG에 가고 싶었다던 그가 2라운드에서 이를 만회해 상위권에 오를지 궁금해진다. 
김소희 역시 등장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후너스 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3년 차 연습생인 그는 보컬보다 춤 실력으로 1라운드를 압도했다. 만 16세답지 않은 표현력과 유연성으로 심사위원들을 홀렸다. 시청자들 역시 마찬가지. 
웬만한 걸그룹 못지않은 비주얼과 넘치는 끼, 파워풀하고 섹시한 춤 실력에 방송 직후 시청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그런 그가 전민주와 한 팀을 이뤄 랭킹 오디션을 보게 됐으니 얼마나 불꽃튀는 선의의 경쟁이 펼쳐졌을지 물음표가 집중되고 있다. 
샤넌과 이성은의 무대로 높아진 'K팝스타6' 2라운드를 향한 관심이 전민주와 김소희의 대결로 더 탄력받은 모양새다. 'K팝스타' 표 걸그룹 무대의 맛보기 대결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K팝스타6'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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