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측 “공유 연기열정, 현장의 귀감 되고 있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6.12.05 09: 04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 공유가 샤워가운을 입은 채 화들짝 ‘기겁’하는 모습이 포착돼 호기심을 유발시키고 있다.
오는 9일 방송되는 tvN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이하 ‘도깨비’)는 3회분에서는 샤워를 마친 후 샤워가운을 걸쳐 입고는 촉촉이 젖은 머리를 털며 욕실 문 밖을 나서던 공유가 충격을 받은 듯 바닥에 주저앉아 놀라는 장면이 담길 예정.
5일 공개된 사진에서 눈을 크게 뜬 채 바닥에 앉아 양쪽 팔로 간신히 몸을 지탱하고 있는 공유의 모습에서, 도깨비조차 예상할 수 없던 사건은 무엇인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공유의 ‘화들짝 샤워가운’ 장면은 지난 11월 26일 경기도 남양주시 ‘도깨비’ 세트장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공유는 길지 않은 부분임에도 대본을 철저하게 살펴본 후 촬영에 나섰던 상태. 이어 주저앉는 포즈를 다양하게 취해보던 공유는 이응복 감독에게 끊임없이 질문하는가 하면, 호흡까지 조절하는 등 감정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했다.
특히 공유는 장면 상 샤워한 후여서 촉촉이 젖어 있어야 하는 헤어스타일도 빠짐없이 체크하며 연기를 위한 디테일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는 모습으로 극찬을 받았다. 또한 촬영이 시작된 후에는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재치 넘치는 애드리브를 발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제작진 측은 “공유는 아주 짧은 장면도 소홀히 하지 않고 끝까지 분석하고 연구하는 등 언제 어디서나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현장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3회부터는 도깨비 공유와 저승사자 이동욱, 그리고 도깨비 가신 육성재의 티격태격 브로맨스, 도깨비 신부 김고은과의 미묘한 관계 등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것”라며 “물 샐 틈 없이 치밀하고 쫄깃한 스토리 전개가 진행될 3회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화앤담픽처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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