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김지석, '문제적남자' 숨은 공신 프로힌트러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6.12.05 06: 57

김지석이 기부천사(?)에 등극했다. 문제를 푼 뇌섹남 뒤에서 결정적인 힌트로 일등 공신이 된 것. 비록 문제를 직접 풀지는 못했지만, 박경, 김성균의 활약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야말로 어시스트 왕이 아닐 수 없다.
4일 방송된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서는 서울대 공대 출신 듀오 옐로우 벤치가 출연했다. 최어진, 김성균으로 구성된 옐로우 벤치는 화려한 스펙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최어진은 "고교 3년 내내 한번 빼고 전교 1등이었다"고 밝혔고, 김성균은 "과기고를 조기 졸업했다"고 밝혔다.
이날 두 사람은 생애 첫 방송 출연에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하지만 김성균은 수학 문제와 3D 문제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이며 큰 활약을 펼쳤다. 김성균의 활약에 큰 도움이 된 사람은 다름 아닌 김지석. 김성균 옆자리에 앉은 김지석은 김성균이 막힐 때마다 결정적인 힌트를 제공해 놀라게 했다.

김성균은 "이 자리가 꿀명당이다"고 좋아했다. 김성균이 첫번째 수학문제에서 헤매자 김지석은 "제곱근도 생각해 봐라"고 말해 막혀있던 김성균에게 정답을 맞출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3D 문제에서는 문제 푸는 방식을 자세히 설명해 김성균이 초스피드로 문제를 맞추는 데 일조했다.
또 김지석이 그린 그림은 김성균의 머리와 만나 모두가 포기한 도형 문제의 정답을 유추하게 했다.
이 외에도 김지석은 박경이 숫자 문제에서 막히자 "달력인 것 같다"는 힌트를 제공해 박경이 정답을 맞추게 도왔다.
이날 기부천사로 인정받은 김지석. 역대급 어시스트로 이날 가장 큰 공을 세웠다. 비록 한 문제도 못 맞췄지만 그러면 어떠랴. 정답자들이 인정한 공신인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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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문제적 남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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