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6' 이성은, 랭킹오디션 퀸 탄생..한별·김종섭 루키 발견[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12.04 22: 53

'K팝스타6' 역대급 실력의 10대 참가자들이 줄줄이 등장했고, 죽음의 2라운드 랭킹 오디션이 시작됐다. 마지막 시즌인 만큼 어느 때보다도 막강한 실력자들의 경쟁이 재미를 줬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6 더 라스트 찬스'에서는 1라운드 마지막 오디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1라운드에 참여한 10세 소년 한별은 춤과 노래 등 끼 넘치는 모습으로 심사위원을 사로잡았다. 무대를 본 양현석은 "지난해 릴리가가 JYP로 갔으니까, 이번에는 꼭 YG로 데려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춤춘지 40년 된 사람이 10살짜리에게 매료되는 것은 정말 잘하는 것 같다. 이효리보다 예뻤다"라며, "10년된 산삼을 발견한 것 같다. 15년되면 무르익을 거다. 굴곡이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시청자들에게 욕을 먹더라도 무조건 20위까지 끌고 갈거다"라고 칭찬하며 합격을 줬다.

연이어 실력파 10대 참가자가 등장했다. 랩으로 감동을 준 힙합보이 김종섭의 무대에 박진영은 "전원 만장일치다. 굉장히 잘 한 거다. 랩이라는 게 사실 노래 같지 않아서 아직은 한국 사람들에게 그렇게 편한 장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눌렀다는건 굉장히 잘 한 거다"며 "당연히 초등학교 5학년이니까 엄청난 한 줄 가사는 없는데 라인 맞추는거 정말 머리가 좋아야 하는 거다. 머리가 굉장히 좋은 것 같다"라며 "춤이 뭔지 안다. 춤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앞에 있는 사람의 마음을 유혹하는 그 느낌을 알고 춘다. 이 사람의 끼와 머리를 다 본 것 같다"라고 합격했다. 
여러 번의 도전 끝에 본선 무대에 선 이가영 역시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유희열은 "이제 'K팝스타' 하는 것 같다. 노래를 딱 시작하는데 박진영 씨의 제스처가 보이더라. 깔끔하다. 군더더기 없고, 정직하게 노래한다. 왜 본선에 지금 진출햇는지 모르겠다. 잘 왔다"라면서 합격을 줬다. 
박진영은 "왜 좋은 재료에 조미료를 치냐고 했다. 이가영 양은 조미료를 하나도 안 쳤다. 그냥 깨끗하고 정직하게 부르는데 그 안에 맛이 있다. 오버하지 않고 감정을 그대로 담아간다. 점수주라고 하면 99점 줄 것 같다. 정말 최고였다"라고 칭찬했다. 
19살 싱어송라이터 조장관의 무대도 박수를 받았다. '호랑나비'를 선곡한 그는 심사위원들을 미소 짓게 만드는 무대를 완성했다. 유희열은 "잘하면서 웃음을 주는 것은 잘하는 거다. 프로듀서로서 이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면서 기대가 된다"라고 말하며 합격을 줬다. 
이어진 백선녀의 무대에 박진영은 감동하며 합격을 줬고, 유희열은 "노래 잘한다.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다음 가수는 백선녀 씨입니다'라고 해서 노래하는 것 같다. 알앤비를 좋아한다고 하는데, 제대로 알앤비 창법을 구사하면서 노래하는 모습도 보고 싶다. 노래하는 게 시원하다"라고 평가했다. 
1라운드가 끝나 후 2라운드 랭킹 오디션이 진행됐다. 처음으로 무대에 오른 참가자는 3년차 가수 샤넌이었다. 마이클잭슨의 곡을 선곡했고, 양현석은 "점수를 주는 거라면 오늘 무대는 99점을 줬을 거다. 사실 건반 반주에 리듬을 쪼개서 부르기 힘들다. 춤추기 전에도 '자신 없다'고 하면서 했던 게 잘 먹힌 것 같다"라면서 칭찬했다. 
샤넌에 이어 텍사스 소녀 이성은이 무대에 올랐다. 박진영의 '허니'를 기타 연주와 함께 소화하면서 심사위원들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박진영은 "음악적으로 뛰어난 참가자들이 많이 있었다. 그런데 수준으로 가장 놀라웠다. 너무 충격적인 무대였다"라고 극찬하면서 감탄한 모습을 보여줬다. 양현석 역시 "보통 소녀가 아니다"라면서 "정말 놀랐다"는 말을 되풀이했다.  
샤넌에 이어 이성은이 극찬 속에 합격에 가까워지고 있는 가운데, 역대급 무대가 시작된 2라운드 랭킹오디션이 얼마나 더 재미있고, 쫄깃한 무대를 선사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seon@osen.co.kr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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