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김종민의 핑크빛 연애를 응원합니다(feat.김준호)[종합]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12.04 19: 40

김종민이 간만에 핑크빛 분위기를 내뿜었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이하 '1박2일')'에서는 아바타 소개팅을 진행하는 김종민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저녁 복불복은 '1박2일'을 9년 동안 출연하느라 미처 출연하지 못했던 SBS '런닝맨'의 규칙을 빌려온 '복불복 이름표떼기' 게임이었다.

이름표 뒤에 있는 음료수가 게임의 향방을 좌우하는 이 게임에서 김종민은 가장 유리한 음료수를 뽑았으며 반면 윤동구는 가장 불리한 음료수를 뽑은 채 게임을 시작했다.
김종민과 김준호는 동맹을 맺고 싸우는 척 미끼를 던지기로 했다. 그 미끼를 가장 먼저 문 건 동구. 마침 두 사람을 향해 가던 동구는 데프콘을 만나 연합을 제의, 덩치 큰 데프콘의 등장에 김종민은 동맹 김준호를 버린 채 도망가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민에게 버림받은 김준호는 차태현과 다시금 동맹을 맺었다. 그리고 데프콘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지만 혼란스러운 틈을 타 차태현이 김준호의 이름표를, 동구가 데프콘의 이름표를 떼며 김준호는 최종 아웃 당하고 말았다.
차태현과 동맹을 맺은 김종민은 또 다시 '도망 본능'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명색이 김종민 특집임에도 김종민은 게임 규칙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고 제작진마저 김종민의 분량을 걱정하기도 했다.
다행히 최종 2인까지 살아남은 김종민은 동구와 1:1 대결을 펼쳤지만 끝내 이름표를 단 하나도 획득하지 못하며 저녁도 먹지 못하게 됐다. 
저녁 이후 말끔한 차림으로 나타난 김종민은 역시 '1박2일' 출연 때문에 출연하지 못했던 '아바타 소개팅' 간접체험을 하기도 했다. '아바타 소개팅'이라는 말에 당사자 김종민은 물론, 멤버들 역시 설레하며 "이론은 빠삭하다" 등 자신감을 내보이기도 했다.
제작진이 준비한 '최악의 리허설' 상황에 멤버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고 진지하게 임해야 하는 상황에 김종민은 멤버들이 시키는 대로 점차 상황에 몰입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후 실전에 돌입, 아름다운 소개팅녀의 등장에 김종민은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이에 김준호와 데프콘은 지령을 내리며 웃음을 유발했다.
즐거운 소개팅이 끝나고, 김종민은 소개팅녀에게 "내가 마음에 들면 정자에서 1시간 후에 나와달라"고 그녀의 마음을 물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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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박2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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