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단연 공유의 해..'도깨비'로 화.룡.점.정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12.04 15: 40

배우 공유가 그 누구보다 가장 뜨거운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영화 '부산행'으로 2016년 첫번째 천만 관객 돌파의 주인공이 된 공유가 영화 '밀정'으로 또 다시 흥행에 성공, 이제는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로 안방극장까지 사로잡고 있는 중이다.
2016년 충무로를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인 '부산행'에서 공유는 좀비로 가득한 KTX에서 딸을 살리고자 노력하는 아빠의 모습으로 관객들의 가슴을 움직인 바 있다.

이후 '밀정'에선 조국의 독립을 위해 싸우는 의열단원으로 변신, '부산행'과는 또 다른 묵직함으로 색다른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한 해 2편의 영화 모두를 성공시킨 공유는 tvN 드라마 사상 역대 최고 첫방송 시청률을 기록, 이후 2회 역시 상승한 시청률을 이끌어내며 '도깨비' 성공을 제대로 견인했다.
'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가 나타나며 벌어지는 신비로운 낭만 설화를 다룬 작품. 숱한 작품을 성공시킨 김은숙 작가가 내놓은 판타지 신작이다.
뜨거웠던 한 해의 마지막을 장식하기에 손색없는 '도깨비'에서 공유는 불멸의 삶을 살게 된 도깨비 역을 맡아 어둡고 슬프면서도 한편으론 개구쟁이같은 모습까지 갖춘 도깨비로 단 2회 만에 여심을 싹쓸이하고 있다.
오랜만에 로맨틱 코미디로 돌아온 공유는 '도깨비' 특유의 분위기를 제대로 잡아주고 있는 상황. 무엇보다 등장할 때마다 여심을 감탄케 하는 완벽 미모는 빼놓을 수 없는 '도깨비'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이뿐만 아니라 의도치 않게 동거를 하게 된 저승사자, 이동욱과의 케미는 물론이거니와 도깨비 신부라고 주장하는 지은탁 역의 김고은과도 멜로 케미를 만들어내는 등 누구와도 어울리는 매력을 뿜어내고 있다. 
아직 '도깨비'가 그 베일을 벗은 지 2회 밖에 되지 않았지만, 지금과 같은 무서운 상승세라면 공유는 '도깨비'로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화룡점정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 trio88@osen.co.kr
[사진] '도깨비'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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