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개월만 복귀' 정찬성, 내년 2월 버뮤데즈와 격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12.04 14: 29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이듬해 2월 페더급 8위 데니스 버뮤데즈(미국)와 맞붙는다.
정찬성은 내년 2월 5일(한국시간) 미국 휴스턴 도요타 센터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서 버뮤데즈와 페더급 대결을 펼친다.
2010년 옥타곤에 데뷔한 정찬성은 UFC 역사상 첫 트위스트 승, 최단기간 7초 KO승 등을 기록하며 UFC 아시아 최고의 파이터로 떠올랐다. 

지난 2013년 8월에는 아시아인 최초로 UFC 타이틀전에 도전한 바 있다. 현재까지 타이틀전에 도전한 아시안 파이터는 정찬성과 일본의 플라이급 파이터 호리구치 쿄지가 유이하다.
정찬성은 타이틀전 이후 약 3년 6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른다.
버뮤데즈는 2011년 TUF 시즌14의 준우승자 출신으로 주 특기인 레슬링을 바탕으로 데뷔 이후 줄곧 UFC 페더급 랭킹 10위권에 머문 강자이다. 최근에는 카와지리 타츠야와 호니 마리아노 베제라를 연이어 꺾으며 2연승을 기록 중이다. 
한편, 정찬성의 복귀전 외에도 한국 선수들의 출전이 잇따라 예정되어 있다. 오는 12월 11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되는 UFC 206에서는 최두호가 컵 스완슨과 페더급 대결을, 31일 열리는 2016년 마지막 대회인 UFC 207에서는 김동현이 타렉 사피딘을 상대로 웰터급 대결을 가진다./dolyng@osen.co.kr
[사진] U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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