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키·B1A4 컴백에 블랙핑크 1위까지..'인기가요' 풍성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12.04 13: 24

오늘도 '인기가요'는 가요대잔치였다. 젝스키스부터 블랙핑크까지 일요일 나른한 오후 한바탕 신 나는 K팝 파티가 벌어졌다. 
4일 방송된 '인기가요'에서 블랙핑크가 '불장난'으로 다시 1위에 올랐다. 지수는 "YG 양현석 사장님 감사하다. 스태프들 팬분들 감사합니다"고 소감을 말했다. 
젝스키스는 16년 만에 '인기가요' 무대에 섰다. '기사도'로 몸을 푼 이들은 '연정'으로 후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마지막은 메가 히트곡 '커플'. 세 곡 다 리메이크 버전으로 신·구 팬들 모두를 흐뭇하게 했다. 

B1A4도 컴백했다. 이들은 신곡 '악몽'으로 컴백 스페셜 무대 포문을 열었다. 이어 타이틀곡 '거짓말이야' 무대에선 한층 성숙하고 세련된 겨울 감성으로 '역시 B1A4'라는 찬사를 얻었다. 
 
우먼 솔로 파워도 막강했다. 씨스타 효린은 '파라다이스'로 '한국의 비욘세'다운 팔색조 매력을 뿜어냈다. 소녀시대 효연은 생애 첫 솔로 컴백 무대를 멋지게 완성했다. 
B.A.P는 더욱 진해진 다크 포스로 좌중을 압도했고 마마무는 한층 더 물오른 흥과 끼로 보는 이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블랙핑크와 아스트로는 각각 '불장난'과 '고백'으로 극과 극의 신인 느낌을 자아냈다.
꽃길만 걷고 있는 '신예 음원 강자'들도 빠질 수 없었다. 세정은 아이오아이가 아닌 홀로 나와 '꽃길'로 감성 보이스를 뽐냈고 정승환은 '이 바보야'로 듣는 이들을 울렸다. 
이들 외에 써니걸즈, 디셈버, 빅톤, 임팩트, 라붐, 베리굿, 모모랜드 등이 나와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인기가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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