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활약한 손흥민(24, 토트넘)이 높은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6-2017 프리미어리그’ 스완지 시티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으로 활약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 해리 케인의 2골을 묶어 스완지에 5-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7승(6무 1패)으로 승점 27점을 마크했다. 스완지는 9패(2승 3무)로 여전히 19위.
손흥민은 경기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전반 10분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빠른 돌파로 기회를 만들었다. 토트넘은 39분 케인의 페널티킥 골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45분이 지나고 추가 시간에는 손흥민이 발리슛으로 득점했다. 에릭센의 슛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됐고 손흥민이 이 공을 발리슛으로 연결시키며 리그 5호 골을 기록했다.
후반 48분에는 알리의 정확한 패스를 받아 빠르게 돌파했다. 골문 앞에선 수비수를 제쳤고 케인은 손흥민이 멈춰 놓은 공을 슛으로 연결시키며 3번째 골을 만들었다. 손흥민이 의도한 도움은 아니었으나 완벽한 골로 연결됐다. 손흥민은 70분을 뛰며 1골, 1도움으로 활약했다. 토트넘은 이후에도 에릭센이 2골을 넣으며 5-0 완승을 거뒀다.
영국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whoscored.com)은 경기 후 평점 8.2점을 받았다. 팀이 전체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가운데, 이날 경기에서 네 번째로 높은 평점이었다. 2골, 1도움을 기록한 에릭센은 평점 10점을 받았다. 2골을 기록한 케인은 9.3점이었다. 카일 워커도 8.4점의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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