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닥터스’부터 ‘오금비’까지 올해 하반기 드라마 결산 [종합]
OSEN 김성현 기자
발행 2016.12.03 22: 17

[OSEN=김성현 인턴기자] ‘연예가중계’가 2016년 하반기 드라마를 결산했다.
3일 오후 방송된 KBS2 연예중계프로그램 ‘연예가중계(이하 ‘연중’)’에서 진행된 하반기 결산에서는 의학드라마부터 사극까지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들이 소개됐다.
첫 번째 장르는 의학드라마였다. SBS ‘닥터스’는 의국 내 로맨스를 다루며 큰 인기를 얻었고 현재 방영중인 ‘낭만닥터 김사부’는 한석규의 명품연기와 함께 월화드라마 왕좌를 지키고 있다.

이어 법정드라마로 tvN '굿와이프'와 MBC ‘캐리어를 끄는 여자’가 소개됐다. ‘연중’은 “다소 무겁고 딱딱할 수 있는 법정드라마지만, 이를 유쾌하게 풀어냈다”고 말했다.
소재가 독특하고 참신한 스토리로는 SBS ‘푸른 바다의 전설’이 선정됐다. 남자 유방암을 다뤘던 SBS '질투의 화신'도 이름을 올렸다. ‘연중’은 ‘질투의 화신’을 통해 실제 유방암을 초기에 발견한 한 시민의 사연이 소개하면서 "‘전국민 유방암 예방’ 드라마가 됐다"고 말했다.
'웹툰'이라는 콘텐츠가 부각된 드라마도 꼽혔다. 세살 연하 새 아버지와 한집에 살게 되는 SBS '우리집에 사는 남자‘와 주인공 모두 원작을 쏙 빼닮은 싱크로율을 자랑한 MBC '더블유’, ‘마음의 소리’가 소개됐다.
JTBC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와 KBS '공항 가는 길‘은 위험한 사랑을 다룬 드라마로 뽑혔다. 특히 ’연중‘은 '공항 가는 길'을 불륜이라는 소재로 인해 우려를 낳았지만, 웰메이드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소개했다.
올해에 가장 큰 사랑을 받은 드라마는 퓨전사극이었다. 사극 중에서도 판타지성이 강화된 사극이 인기가 높았다. KBS '구르미 그린 달빛‘은 다소 무겁고 권위적인 전통사극과는 달리 역사적 사실을 따르지만 이 틀에 갇히지 않는 퓨전사극으로 당시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
마지막은 가족드라마였다. 역사 깊은 양복점집을 중심으로 흘러가는 KBS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과 아역배우의 활약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KBS '오 마이 금비'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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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중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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