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APEX] 세계 최강 엔비어스, 아프리카 셧아웃 APEX 초대 챔피언...MVP 타이무 (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12.03 18: 59

무대가 바뀌었지만 역시 세계 최강의 실력은 어디가지 않았다. 세계 최강 오버워치팀 엔비어스가 한국 오버워치 APEX에서도 최강의 명예를 지켰다. 엔비어스가 아프리카 블루를 가볍게 4-0으로 요리하고 APEX 초대 우승팀이 됐다. 
엔비어스는 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 2전시관에서 열린 ‘오버워치 APEX' 시즌1 아프리카 블루와 결승전서 1세트부터 일방적인 공세를 퍼부으면서 4-0 셧아웃 완승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해외 초청팀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나선 엔비어스는 APEX 초대 챔피언의 영예와 우승 상금 1억원을 차지했다. MVP는 세계 정상급 딜러로 꼽히는 '타이무' 티모 케투넨이 선정됐다. 
쟁탈전으로 치러진 1세트 '네팔'부터 엔비어스가 아프리카 블루를 압도했다. 3탱 조합을 내세운 엔비어스는 아프리카 블루의 공세를 버텨내면서 1라운드를 선취했고, 2라운드서는 기막힌 한 방 교전으로 대 역전을 거두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헐리우드'서 벌어진 2세트서도 엔비어스가 압승이었다. '시메트라'를 꺼내들어 불리한 수비로 시작한 1라운드 역시 1포인트만을 내주면서 아프리카 블루의 기를 꺾었다. 공격으로 전환한 2라운드서는 첫 거점을 장악하면서 2-0으로 세트스코어를 벌렸다. 
궁지에 몰린 아프리카 블루가 3세트 대반격을 펼쳤지만 엔비어스는 1-1로 맞선 3라운드를 승리하면서 사실상 우승을 향한 8부 능선을 넘었다. 
고비였던 3세트를 승리한 엔비어스는 4세트 일방적으로 아프리카 블루를 몰아쳤다. 4세트 '감시기지 지브롤터'서 엔비어스는 '타이무' 로드호그의 갈고리로 재미를 보면서 1라운드를 버텨냈고, 공세로 전환한 2라운드서는 가볍게 첫 거점을 장악하며서 그대로 4-0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사진] 고양=백승철 기자 bai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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