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엔비어스가 세계 최강의 오버워치 팀인지를 제대로 증명한 압도적인 승부였다.
엔비어스가 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오버워치 APEX 시즌1’ 아프리카 프릭스 블루와 결승전서 세트 스코어 4-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4세트 전장은 감시기지 지브롤터였다.
‘타이무’ 로드호그의 갈고리가 ‘데이플라이’의 아나에게 기가 막히게 들어가며 순식간에 엔비어스가 4킬을 가져갔다. 든든한 탱커진을 앞에 둔 엔비어스의 안정적인 수비벽을 뚫어내기엔 역부족이었고, 아프리카 블루의 화물을 좀처럼 전진할 수 없었다. 결국 0포인트로 라운드가 종료됐다.
첫 거점에만 도달해도 우승컵을 거머쥐는 상황, 엔비어스가 가벼운 발걸음으로 2라운드를 출발했다. ‘타이무’의 갈고리에 ‘아르한’의 겐지가 잡히며 전투를 단숨에 완승한 엔비어스는 그대로 거점에 도달, 승부를 마무리했다. /yj01@osen.co.kr
[사진] 고양=백승철 기자 bail@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