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APEX] 엔비어스, '해리훅'-'타이무' 쌍끌이에 2세트 승리...2-0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12.03 18: 05

역시 엔비어스였다. ‘해리훅’과 ‘타이무’가 번갈아 전투를 캐리하며 2세트도 가볍게 승리를 거뒀다.
엔비어스가 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오버워치 APEX 시즌1’ 결승전서 아프리카 프릭스 블루를 상대로 2세트를 승리하며 2-0으로 앞서갔다.
2세트 전장은 ‘헐리우드’였다.

먼저 수비를 맡은 엔비어스는 시메트라라는 깜짝 카드를 꺼내 들었다. 아프리카 블루는 2층 자리를 먼저 차지하며 공격을 퍼부으려 했지만, 오히려 역으로 잡혔다. 설상가상으로 시간차 공격까지 당하며 시간을 더 끌렸다.
‘아르한’의 겐지가 나노 용검으로 킬을 만들어내긴 했지만, 시메트라의 순간이동을 타고 빠르게 복귀한 엔비어스가 한차례 더 수비에 성공했고 단 10초만을 남겨두고 거점을 내주게 됐다.
호위 상황에서 중력 자탄과 용검 연계가 기가 막히게 들어가며 아프리카 블루가 전투를 승리했다. 하지만 엔비어스 역시 솔져가 프리딜 구도에서 활약하며 운송을 저지했다. 겐지가 솔져를 마크하며 시간을 벌긴 했지만 살아남은 ‘타이무’의 로드호그가 나노 강화제를 받은 채 상대를 마무리하며 1포인트를 내주는데 그쳤다.
엔비어스는 막강한 화력을 뽐내며 빠르게 2라운드 점령에 성공했다. 첫 거점까지만 도달하면 승리하는 상황, 솔져의 프리 딜과 시기적절한 로드호그의 갈고리까지 선보이면서 엔비어스가 손쉽게 거점에 도착했다. /yj01@osen.co.kr
[사진] 고양=백승철 기자 bai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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