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최대 하청업체인 폭스콘의 전직 간부가 아이폰 5700대를 슬쩍한 것이 적발됐다.
2일(현지시각) IT 전문 기즈모는 아시아원 기사를 인용, 대만기업 폭스콘 전 간부가 아이폰 5700대를 몰래 훔친 후 이를 중국에 팔아 약 156만 달러(약 18억 원)의 돈을 챙겼다고 보도했다.
차이(Tsai)라는 이름의 이 간부는 중국 선전의 폭스콘 공장 성능 파트에서 근무하며 수천대의 아이폰5와 아이폰5s을 빼돌렸다.
차이는 공범들과 2013~2014년 폐기돼야 하는 테스트 제품을 심천의 상점에 판매해 약 5000만 대만달러의 부당 수익을 올렸다. 결국 배임혐의로 기소된 차이는 유죄가 확정될 경우 최대 10년의 징역형을 살 수도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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