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우즈, 2라운드 7언더파로 공동 9위 점프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6.12.03 10: 33

두 번의 실패는 없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히어로 월드 챌린지 2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기록하는 등 부진 탈출을 알렸다.
우즈는 3일(이하 한국시간)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올버니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7개의 버디를 기록하는 등 7언더파 65타로 골프 황제의 자존심을 되찾았다. 1라운드에서 1오버파로 부진했던 우즈는 2라운드에서 제 모습을 되찾았다.
1번홀 버디로 산뜻하게 출발한 우즈는 6번 홀에서도 버디에 성공했다. 후반 들어 버티 4개를 성공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간 우즈는 16번 홀에서 파 퍼트에 성공하며 1라운드에서 더블 보기를 범한 아쉬움을 떨쳐냈다.

이로써 우즈는 2라운드 합계 2언더파 138타를 기록하며 17위에서 공동 9위로 수직 상승했다. 공동 선두 더스틴 존슨(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6타차에 불과해 전세 역전은 얼마든지 가능할 듯.
한편 지난해 8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이후 허리 통증으로 잠시 클럽을 내려 놓았던 우즈는 1년 4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명예 회복을 벼르고 있다. /what@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