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래퍼 테이크원, 힙합씬 3대 기대음반 ‘녹색이념’ 31일 발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6.12.03 10: 49

테이크원, 2016년 12월 31일 자신의 본명 '김태균'으로 '녹색이념'을 발표
'기다렸다' 힙합씬 호응 기대
래퍼 테이크원(TakeOne)의 앨범 '녹색이념'이 ‘드디어’ 세상 밖으로 나온다.

'녹색이념'은 한국 힙합 팬들이 가장 기대하는 3대 음반 중 마지막으로 손꼽히는 앨범이다.  
지난 2015년 12월 31일, 첫 싱글 '이제는 떳떳하다'를 발매한 테이크원은 곡에서 '1년이면 돼'를 외치며 자신의 각오를 드러낸 바 있다. 실제로 테이크원은 그로부터 정확히 1년 뒤이자 올해의 마지막 날인 2016년 12월 31일 '녹색이념'을 공개하는 것.
한 관계자는 앨범에 대해 "'녹색이념은 밀도 높은 서사와 그의 몰입도를 뒷받침하는 랩, 오직 이 앨범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색채는 그간 김태균이라는 사람이 개인으로서, 또 예술가로서 얼마나 고민하고 또 그걸 착실하게 작품에 담아냈는지에 대한 증명 그 자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앨범은 테이크원이 자신의 본명 '김태균'으로 발표, 의미를 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이크원은 소신이 돋보이는 직설적인 가사와 특유의 박자 감각으로 한국 힙합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래퍼로 2012년 초 믹스테입 'TakeOne for the Team'을 발표해 순식간에 국내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이후 그는 엠넷 '쇼미더머니 1'에서 TOP3에 들어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또한, 테이크원은 2013년 발표한 ‘Recontrol’해 발표한 ‘컴백홈’을 비롯한 총 두 차례 무료 공개곡을 통해 힙합씬 전체에 강렬한 메시지를 남기며 팬들을 열광케 했다.
4년의 앨범 제작 기간과 평단의 기대감, 테이크원을 향한 팬들과 대중의 갈증은 '녹색이념'이 불러올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 nyc@osen.co.kr
[사진] 테이크원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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