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팔꿈치 수술’ 마네스 논텐더 방출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6.12.03 07: 36

세인트루이스가 팔꿈치 부상에 고전 중인 세스 마네스(28)를 논텐더 방출 처리했다.
세인트루이스는 논텐더 결정 마감 시한인 3일(이하 한국시간) 마네스와 2017년 연봉 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마네스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타 팀과 계약할 수 있고, 혹은 원 소속팀 세인트루이스와 기존 계약보다 낮은 금액에 합의점을 찾을 수도 있다.
2013년 세인트루이스에서 MLB에 데뷔한 마네스는 그 후 불펜의 핵심 요원으로 뛰었던 선수다. 2013년에는 66경기, 2014년에는 73경기, 2015년에는 76경기에 나갔다. 통산 244경기에서 17승10패7세이브47홀드 평균자책점 3.19의 좋은 성적을 냈다.

그러나 2016년 시즌을 앞두고 팔꿈치에 문제가 생겨 불안감을 남겼다. 올해 29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했으나 결국 팔꿈치에 탈이 나 8월 인대접합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았다. 마네스는 빨라도 내년 시즌 막판에야 돌아올 수 있을 전망이다. 세인트루이스의 이번 논텐더 방출 결정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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