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패’ 유재학, “국내선수들 자신감 찾아야 한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12.02 20: 54

마커스 블레이클리(28, 모비스)가 빠진 모비스가 참패를 당했다. 
울산 모비스는 2일 오후 7시 인천삼산체육관에서 개최된 2016-17 KCC 프로농구 2라운드서 인천 전자랜드에게 74-106으로 패했다. 모비스는 2012년 12월 26일부터 이어졌던 인천 원정 11연승이 좌절됐다. 3연패에 빠진 모비스(5승 9패)는 LG와 공동 7위로 하락했다. 
경기 후 유재학 감독은 전자랜드전 원정 11연승 좌절에 대해 “멤버가 좋을 때만 강했다. 초반에 턴오버가 너무 많았다. 가뜩이나 느린데 전반에만 속공을 8개나 줬다. 경기가 되겠나?”라고 한탄했다. 

전반에만 34점차를 뒤진 모비스는 KBL 불명예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유 감독은 “이 기록도 세우고 저 기록도 세우는 것이다. 블레이클리가 오면 좀 괜찮아질 것이다. 국내선수들이 빨리 자신감을 찾아야 한다. 뛸 수 있는 선수들이 너무 자신감이 없다”며 지적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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