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아는형님’PD “다사다난 했던 1년, 형님 7人 칭찬해”(아는형님 1년①)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6.12.03 07: 55

JTBC ‘아는 형님’이 벌써 방송한 지 1년이 됐다. 보통 예능들이 방송 1년이 됐을 시점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이 점점 떨어지는데 ‘아는 형님’은 탄력을 받고 승승장구 하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아는 형님’이 처음부터 시청자들의 엄청난 주목을 받으며 인기를 끌었던 것이 아니다. 오랜 위기의 시간을 이겨내고 맞은 1주년이라 더욱 의미 있는 상황이다.
‘아는 형님’의 최창수 PD는 OSEN에 “1주년을 맞아서 뿌듯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 걱정돼서 부담도 된다. 방송한 지 1년이 되는 시점에서 출연진이나 제작진이나 1년이 짧았다는 생각은 안한다. 프로그램이 잘 안됐던 시간도 있었고 때문에 기자간담회도 했었고 포맷도 세 번이나 바뀌고 멤버 교체까지 다사다난 했다”고 했다.

이어 “1년이 길었지만 그래도 ‘아는 형님’이 시청자들에게 많이 알려지고 최소한 초창기 걱정했던 것보다 시청자들이 이 프로그램을 알고 있는 것 같다. 11월 한국갤럽조사에서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3위를 기록했다”며 “시청률이나 화제성 조사에서 볼 수 있듯이 1년 동안 ‘아는 형님’이 시청자들에게 알려져서 뿌듯하다”고 했다.
‘아는 형님’은 타 예능과 달리 방송 1주년 특집 방송을 준비하지 않았다. 최창수 PD는 “오프닝에서 간단하게 언급한다. 특집을 준비하지 않은 이유는 제작진이나 출연진이나 1주년을 거창하게 보내는 것보다 특별히 챙기지 않고 소소하게 가볍게 넘어가자고 했다. 꾸준히 가자는 의미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창수 PD는 어려운 시간을 이겨내고 인기 예능이 되기까지 우여곡절의 1년을 함께 한 멤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최창수 PD는 “멤버들이 단 한 번도 제작진의 결정이나 요구사항 등 제작진과 작가들의 연출에 단 한 번도 토를 달거나 부정적으로 받아들인 적이 없다. 멤버 일곱 명이 강호동을 중심으로 잘 따라 와줘서 아주 ‘칭찬해’”라고 ‘아는 형님’의 유행어로 멤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에게 고맙고 칭찬하다. 내년에 많은 변화가 있을 수 있는데 지금처럼 잘 따라 와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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