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4개국 투어대항전 첫날 2승2패...일본 4승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12.02 15: 38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팀이 4개국 투어 대항전 '더퀸즈' 첫날 2승 2패에 그쳤다.
한국은 2일 일본 나고야의 미요시 골프장서 열린 대회 1라운드 포볼 4경기서 2승 2패를 기록하며 승점 4를 확보했다. 반면 라이벌 일본은 4전 전승을 거둬 승점 8을 싹쓸이했다.
한국은 지난해 처음으로 열린 이 대회서 일본에 밀려 준우승의 아쉬움을 삼킨 바 있다.

'캡틴' 신지애(28)와 '에이스' 고진영(21)이 이날 4경기 중 유일하게 일본과 맞섰지만 오야마 시호-스즈키 아이가 호흡을 맞춘 일본에 1홀 차 석패했다.
배선우(22)와 정희원(25)도 유럽투어 누리아 이투리오스(스페인)와 이자벨 보이노(프랑스)에 2홀 차로 졌다.
그러나 장수연(22)-김민선(21)이 호주투어 레이철 헤더링턴과 휘트니 힐러를 2홀 차로 제압했고, 김해림(27)과 이승현(25)도 호주 교포 오수현과 사라 제인 스미스를 4홀 차로 물리쳤다.
일본이 대회 선두에 나선 가운데 유럽투어팀이 2승 2패로 한국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호주는 4개팀이 모두 져 최하위에 자리했다.
3일 2라운드서는 두 선수가 공 1개를 번갈아 치는 포섬 4경기가 펼쳐진다./dolyng@osen.co.kr
[사진] 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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