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MAMA' 신형관 부문장 "갈란트, 오늘 검색어 1위 찍을것" [인터뷰]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6.12.02 14: 07

 CJ E&M 음악사업부문 신형관 부문장이 해외 아티스트 갈란트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016 MAMA' 이후 분명 큰 관심을 받게 될 것이라고, 사전 예측하기도 했다.
2일 신형관 부문장은 홍콩 스카이시티 매리어트호텔에서 열린 '2016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전문부문 시상 및 크리에이터스 포럼에서 연설을 진행하고, 현지에서 온 국내 취재진과 만나 '2016 MAMA'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신형관 부문장은 "갈란트의 리허설을 봤다. (오늘 무대 후) 검색어 1위를 찍지 않을까 싶다. 스태프와 협업도 좋고, 문화에 대한 리스펙트도 있다. 제 생각이지만, 'MAMA'를 계기로 아시아권에서 알려지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해외 아티스트 갈란트 무대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커넥션'이라는 올해 콘셉트와 큐브 모양이 구현된 무대에 대해서 "큐브가 가장 잘 발현된 무대다. 특이한 무대가 많다. 기존 위와 아래로 움직이는 리프트 형태를 벗어나, 높낮이가 다른 큐브 무대가 등장하고, 계단이 오르내리고, 회전되는, 지금껏 시도된 적 없는 크리에이티브한 무대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이하 신형관 부문장과의 일문일답.
-리허설을 보았나. 올해 무대는 어떤가.
신형관 부문장(이하 신형관): 갈란트의 리허설을 봤다. 2-3년 내에 슈퍼스타가 될 것이다. 현재 존 레전드의 오프닝을 돈다고 하더라. 스태프와 협업이 좋고, 문화에 대한 리스펙트도 있다. 음악을 많이 들었다. 요즘 클럽을 다니고 좋아하는 젊은 친구들은 갈란트 이야기를 많이 하더라. 보면, '야.. 새롭다' 하는 느낌이 들거다. 알앤비인데, 무대 매너가 힙합처럼 강하다. 제 생각에는 이번 'MAMA'를 계기로. 아시아권에 많이 알려지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팀발랜드 등 기존 뮤지션들과 달리 갈란트는 신흥 뮤지션이다. 라인업이 젊게 바뀐 계기가 있나.
신형관: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섹시백'이 10년전 미국 MTV 시상식을 통해 처음 등장했던 것 같다. 인상 깊었다. 새로운 음악, 새로운 시도였다. 그런 것과 마찬가지로 갈란트의 오늘 무대가, 5~10년 뒤에 빅아티스트가 되면, ('MAMA')의 선구안을 인정받을 것 같다. 그런 부분에 신경을 썼다. 유명한 아티스트보다 '뜰 수 있는 아티스트'를 택했다. 위즈 칼리파는 국내보다는 중화권에서 유명하다. 음악적 다양성과 음악팬층을 넓히는 것은 'MAMA'가 늘 해결해야할 숙제다.
-여전히 K-팝 아티스트들이 참여 라인업, 수상자의 대다수를 차지한다.
신형관: 그런 의미에서 전문부문 시상식을 개설했다. 그들과 향후 협업구조를 만들 수 있는 것을 구상 중이다. 올해의 전문부문 수상자들을 보면 내년의 '2017 MAMA'를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MAMA'의 역사가 깊다. 그 동안의 무대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들이 있나.
신형관: TV에서 퍼포먼스 하이라이트 클립이 나오면 꺼놓는다. 그때의 기억의 잔상이 짙어서 힘들다. 입에서 단내가 날 만큼 힘들었던 기억들이 떠오른다. 그래서 특별히 기억나는 무대를 꼽는 게 쉽지 않다.
-'2016 MAMA'에서 가장 인상깊게 봐야할 게 무엇인가.
신형관: 콘셉트를 잘 표현하는 게 중요하다. 올해는 커넥션이다. 열리고 붙는 네모난 모양의 트로피가 인상적이다. 연결과 해체가 되는 네모난 큐브가 가장 잘 발현된 무대가 될 것이다. 특별한 기계장치로 특이한 무대가 등장한다. 벤치마킹을 하기 위해 기술 분야의 분들도 많이 참석하신다. 기존 무대 리프트의 경우는 위아래로 움직이지만, 이번에는 중간 무대에 높낮이가 다르게 큐브 형태 및 계단처럼 오르내리거나 회전되는, 지금까지 시도되지 않았던 무대가 펼쳐질 계획이다. 제가 '엠카'를 처음 했을때부터 같이 했던 분과, 그때부터 쌓인 기술적 노하우가 집약된 무대가 될 것이다.
-본무대에 앞서 기대를 당부하는 게 있다면?
신형관: 무대들은 전부 다 좋다. 맞다. 재미있는 VCR이 있다. 'SNL코리아'에 나왔던 '더빙극장'처럼 권혁수가 올해 있었던 OST 드라마 명장면들을 홀로 소화한다. '태양의 후예'의 송중기-송혜교 분장을 봤는데, 엄청나다. 기대해도 좋다. / gat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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