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김신욱, 월드사커 선정 '올해의 선수' 공동 58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12.02 13: 55

축구대표팀의 단짝 손흥민(토트넘)과 김신욱(전북)이 영국 축구전문지가 선정한 2016 올해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월드사커는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월드사커 어워즈 2016'을 발표하면서 '올해의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올해의 선수는 100명의 기자와 축구전문가들이 올해 가장 우수한 활약을 펼친 10명의 선수를 선택한 뒤 이들에게 순위에 따른 포인트를 부여해 순위를 가렸다.

투표 결과 842점을 얻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712점)를 130점 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2008년, 2013년, 2014년에 이어 통산 4번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559점)이 3위를 차지한 가운데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 498점),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 497점), 네이마르(바르셀로나, 405표), 리야드 마레즈(레스터 시티, 134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117점), 은골로 캉테(첼시, 93점),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 97점) 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도 손흥민과 김신욱 등 2명이 포함됐다. 둘은 나란히 2점을 얻어 다니엘레 데 로시(로마), 파울리뉴(광저우 헝다), 이반 페리시치(인터 밀란) 등과 함께 공동 58위에 올랐다.
'올해의 감독'에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동화 우승을 이끈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레스터 감독이 선정됐다. 레스터는 '올해의 팀'으로 뽑혔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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