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웨어러블 스마트워치인 애플워치의 디자인이 네모에서 동그라미로 바뀌는 것일까.
1일(현지시각) 애플 전문 '애플인사이더'는 미국특허청(USPTO)이 발표한 애플의 특허 출원 내용을 인용, 애플의 웨어러블 기기인 애플워치가 향후 둥근 원형 디자인으로 출시될 수 있다고 전했다.
실제 애플이 제출한 '둥근 디스플레이 전자 기기(Electronic Device Having Display With Curved Edges)'이란 제목의 문서 2장에는 아주 직관적인 동그란 모양의 기기가 자리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처음 출시된 애플워치의 디스플레이는 직사각형이다. 최근 출시된 애플워치 시리즈1과 시리즈2 역시 직사각형으로 아이폰, 아이패드의 축소 형태를 띠고 있다.
이는 모토로라를 비롯해 삼성전자, LG전자가 채택하고 있는 원형 패널과는 구분이 돼 왔다.
애플은 아직 차세대 애플워치 출시 계획에 대해 밝히지 않고 있다. 하지만 스마트워치 시장 점유율 1위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디자인에 대한 필요성은 꾸준하게 제기돼 왔다. 그런 점에서 애플워치 디자인에 향후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letmeout@osen.co.kr
[사진] 미국특허청 캡처(위)와 애플워치(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