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C, 19점차 대승...르브론에게 굴욕 선사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12.02 12: 49

LA 클리퍼스가 르브론 제임스(32, 클리블랜드)에게 굴욕을 선사했다. 
클리퍼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퀴큰 로언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6-17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에서 홈팀 캐벌리어스를 113-94로 크게 눌렀다. 3연패서 탈출한 클리퍼스(15승 5패)는 서부컨퍼런스 3위를 유지했다. 동부 1위 클리블랜드(13승 4패)는 시즌 4패를 당했다. 
경기 전까지 클리블랜드는 올 시즌 홈에서 9승 1패로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 중이었다. 반면 클리퍼스는 3연패를 당해 서부 1위에서 내려왔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자 클리퍼스가 강했다. J.J. 레딕의 슛이 폭발한 클리퍼스는 전반전을 58-50으로 리드했다. 

승패는 3쿼터에 갈렸다. 클리퍼스는 레딕, 블레이크 그리핀, 크리스 폴, 자말 크로포드 등의 득점력이 동반 폭발했다. 3쿼터 시작 후 내리 연속 8득점을 뽑아낸 클리퍼스는 66-50으로 달아나 승부를 결정지었다. 
카이리 어빙과 르브론 제임스가 추격에 나서봤지만 역부족이었다. 25점차 까지 끌려간 클리블랜드는 핵심선수들을 4쿼터 제외하며 완패를 시인해야만 했다. 
레딕은 3점슛 4개 포함, 23점을 올렸다. 크리스 폴(16점, 9어시스트), 디안드레 조던(9점, 15리바운드), 블레이크 그리핀(13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등 주전들이 제 몫을 다했다. 클리블랜드는 어빙이 28점으로 분전했으나 제임스가 야투부진으로 16점에 그쳤다. 케빈 러브도 16점을 기록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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