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젝스키스, 중국 차트 1위 강제 해외진출 하나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12.02 12: 00

그룹 젝스키스의 '커플'이 중국 최대 플랫폼 중 하나인 음원사이트 쿠거우뮤직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젝스키스의 '커플'은 2일 공개된 중국 쿠거우뮤직 K팝 신곡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쿠거우뮤직은 온라인 음원 플랫폼으로, QQ뮤직과 함께 월 사용자가 4억 명에 달하는 중국 최대 플랫폼 중 하나로 꼽힌다. K팝 신곡 차트는 스트리밍 등 종합 수치를 통해 순위가 결정된다.
젝스키스의 새 앨범 '2016 Re-ALBUM'은 16년 전 히트곡들을 2016년 버전으로 새롭게 탄생시킨 음반으로, 지난 1일 0시 발매와 동시에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차트 1위까지 석권하며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젝스키스의 재결합과 함께 과거 히트곡들이 다시 주목을 받았던만큼 이번 리메이크 곡들 역시 대중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젝스키스와 명곡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재증명한 것.
젝스키스의 새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의 실력 있는 프로듀서들이 적극 참여하고, 양현석 대표가 직접 기획에 참여해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
앞서 젝스키스는 16년만에 발매한 신곡 '세 단어'로도 쿠거우뮤직 K팝 신곡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얻은 바 있다. 중국에서는 특별한 프로모션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연이어 중화권 최대 플랫폼 사이트에서 정상을 차지하는 남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만큼, 젝스키스가 '강제 해외 진출'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이번 ‘Re-ALBUM’을 통해 성공적인 컴백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젝스키스는 오는 4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팬들이 오랫동안 고대해 온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parkjy@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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