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금비' 측 "오지호♥박진희, 어른들의 힐링로맨스될 것"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6.12.02 10: 09

 ‘오 마이 금비’ 오지호, 박진희가 따뜻한 인간미가 섞인 어른들의 포옹으로 힐링 로맨스를 본격화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극본 전호성, 연출 김영조) 6회분에서는 캐나다 행을 포기한 고강희(박진희 분)와 그 결정에 기쁨으로 벅차하던 모휘철(오지호 분)이 애틋한 첫 포옹을 나누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자, 미련 없이 한국을 떠나려 했던 강희. 하지만 우연인 듯 운명처럼 다가온 유금비(허정은 분)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한 강희의 속마음을 타로점으로 꿰뚫었고, 함께 할수록 계속 보고, 같이 살고 싶어졌다. 과거 동생 준희가 여섯 살 나이에 세상을 떠난 후, 17년 만에 환한 웃음을 되찾게 될 정도로 말이다.

유산으로 남겨진 아버지의 고미술품을 처분하려다 만나게 된 금비의 아빠 휘철 역시 강희가 캐나다행을 주저하는 이유 중 하나였다. 마음속 상처 때문에 사람보단 나무와 함께하는 게 더욱 편안했던 강희였지만, 가끔씩 반짝이는 휘철의 순수한 진심은 자려고 누운 순간에도 마음을 설레게 한 것. 
결국,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금비와 휘철 곁에 남기로 한 강희. “떠나면 소중한 걸 놓치게 되고, 머물면 많이 울게 될 거예요”라는 금비의 말처럼, 두 사람의 곁에서 많이 울게 된다고 해도, 소중한 걸 놓치지 않기 위해 자신을 안은 휘철을 따스하게 감싸며 애틋한 풍경을 그려냈다.
관계자는 “앞으로는 지난 방송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된 휘철과 강희의 힐링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불장난처럼 쉽고 가벼운 로맨스가 아닌, 따뜻한 인간미가 넘치는 어른들의 힐링 로맨스로 시청자들에게 훈훈한 기운을 더해줄 것”이라고 전해 남은 전개에 기대감을 높였다. / besodam@osen.co.kr
[사진] 오마이금비 문전사, 로고스필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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