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1, 미국)가 16개월 만의 복귀전서 하위권에 머물렀다.
우즈는 2일(한국시간) 바하마 뉴 프로비던스의 올버니 골프클럽(파72, 7302야드)서 열린 히어로 월드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 1라운드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2개를 기록하며 1오버파 73타를 쳤다. 우즈는 18명 중 17위에 그쳤다. 8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인 J.B 홈스(미국)와는 9타 차.
지난해 8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에 출전한 이후 허리 부상으로 1년 4개월간 공식 대회에 나서지 않았던 우즈는 기대했던 복귀전서 첫날부터 부진했다.
우즈는 6~8번 홀까지 줄버디를 낚으며 전성기 기량을 보였으나 9번 홀부터 난조를 보였다. 16번과 18번 홀에서는 잇따라 더블보기를 적어내며 1오버파로 첫날을 마감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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