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세대' 캠리는 어떤 모습? '디트로이트 모터쇼'서 선보인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12.02 09: 16

미국 자동차 판매 1위 캠리가 새로운 도전을 펼친다.
올 1~10월까지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세단 1위는 바로 토요타의 캠리. 그 동안 캠리는 꾸준이 최고 판매기록을 만들어 왔다.
미국 자동차 시장의 경기가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가운데 캠리는 당당하게 1위를 지키고 있다. 심지어 SUV 판매량이 급증하고 세단 판매가 줄어들고 있지만 캠리의 인기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그러나 캠리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다시 변신을 준비중이다. 2일(한국시간) 외신들은 캠리가 새로운 디자인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평균적으로 일반적인 자동차는 6년 정도의 주기를 갖고 디자인 변경을 실시한다. 그런데 캠리는 5년 주기로 풀체인지 해 왔다. 9세대 캠리는 지난 2011년에 출시됐고 2014년에 페이스리트프가 실시됐다. 따라서 올해 혹은 내년에 풀체인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이미 스파이샷 등을 통해 공개됐던 디자인들을 바탕으로 내년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새로운 10세대 캠리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디트로이트 모터쇼는 일본차 메이커들이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에 도전을 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던 곳이다. 따라서 이번에 캠리도 디트로이트에서 새로운 모델을 발표하면서 강세를 꾸준히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특히 토요타는 현재 닛산, 혼다, 현대-기아차의 집중적인 공세를 받고 있다. 독일차들과 경쟁도 중요하지만 아시아권 자동차 메이커들의 공세도 이겨내야 하기 때문에 부담은 계속 커진 상황. 판매량은 1위지만 판매대수는 줄어들어 새로운 돌파구가 캠리에게는 절실한 상황이다.
새로운 캠리는 조만간 등장할 전망이다. 현재 스펙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캠리 10세대는 토요타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분명할 것으로 보인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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