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해투3' 유재석·박명수, 손금으로 본 1&2인자의 찰떡궁합
OSEN 성지연 기자
발행 2016.12.02 08: 29

"박명수 씨는 머리가 안좋은 손금이고 유재석 씨는 나라를 구하는 손금이네요."
손금 좀 볼줄 아는 남자, 국가스텐 하현우가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두 MC의 손바닥을 잡고 남다른 손금 점으로 웃음을 안겼다. 하현우가 봐준 손금점만 해도 1, 2인자의 '케미'가 느껴졌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3'에서는 '장르의 神' 특집으로 하현우, 이정길, 케이윌, 브라이언, 마이크로닷이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는 오프닝부터 남다르게 시작했다. 지난주 벌칙으로 '시크릿 가든'의 현빈으로 분해 '길라임'을 찾아나선 것. 거리를 배회하며 '길라임' 찾기 퍼포먼스를 펼치는 박명수의 애드리브에 초반부터 유쾌한 웃음을 안긴 '해피투게더3'는 기분좋은 시작을 알렸다.
이어진 게스트와의 토크쇼에서 하현우는 "내가 손금을 볼 줄 안다"며 진행자들의 손금을 봐주기 시작했다. 
박명수의 손금을 들여다 보던 하현우. 그는 "박명수 씨는 머리가 안좋다"며 "앞머리를 길러서 이마를 만들어라"고 조언해 대머리 위기인 그를 더욱 화나게 했다. 
1인자 유재석을 향해선 나라를 구할 손금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현우의 이야기에 박명수는 더더욱 흥분하며 "그래서 내가 재석이 옆에 붙어있는거다"고 했고  출연자들도 덩달하 "유재석! 유재석!"을 연호했다. 전현무도 "형, 드디어 정치하는 거야?"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당황한 유재석은 "편집해, 편집하라고!"라며 허둥거렸지만, 박명수는 이내 유재석을 목마태우며 '예능 대통령'이라며 엄지손라락을 치켜세웠다. /sjy0401@osen.co.kr
[사진] KBS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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