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의 신곡] “‘소녀’는 없다”..솔로 효연, 작정하고 걸크러시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6.12.01 23: 59

‘소녀’는 없었다. 솔로로 데뷔한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효연이 그간 팀으로서 보였던 색깔과는 사뭇 다른 압도적인 걸크러시로 팬들을 찾았다. 허스키한 보컬과 파워풀한 랩,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의 삼박자를 균형 있게 갖춘 솔로 여가수의 탄생이다.
무엇보다 놀라운 부분은 미친 듯이 쏟아 붓는 파워 래핑 파트. 이국적인 사운드에 어우러지는 걸죽한 보컬에서부터 이어지는 랩은 그간 몰랐던 또 다른 효연을 발견케 한다. 국내 최고로 꼽히는 댄스 퍼포먼스는 말할 것도 없고.
성공적인 솔로 데뷔가 될 전망이다. 효연은 첫 솔로곡 ‘Mystery’(미스터리)를 2일 0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하고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효연의 솔로 데뷔곡은 SM엔터테인먼트의 디지털 음원 공개 채널 ‘STATION’(스테이션)의 43번째 곡으로 발표되는 노래. 약 2주간의 음악방송으로 활동도 함께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신곡 ‘Mystery’는 이국적인 사운드의 라틴 풍 팝 댄스 곡으로, 중독성 있는 리드미컬한 훅과 상대방을 유혹하는 몽환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노래다. 특히 효연의 허스키한 보컬과 파워풀한 랩이 곡의 매력을 한층 배가시키는데, 여기서 만들어지는 분위기가 압권이다.
반복되는 훅은 중독적이다. ‘Mystery Mystery Mystery Mystery-tery/Lalalala lalalala Lalalala lalalala/Mystery-tery Myste–te-tery’로 이어지는 파트의 들을수록 빠져드는 묘한 매력을 자랑한다.
효연은 국내 정상급으로 꼽히는 댄스 실력을 갖춘 멤버. 이번 솔로 데뷔곡에서 역시 이름에 걸맞은 댄스 퍼포먼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해당 뮤직비디오를 통해 살짝 선보인 안무와 분위기는 벌써부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바.
이번 SM STATION을 통해 솔로로서의 가능성을 충분히 시사한 효연. 그가 솔로 가수로서 또 어떤 모습들을 보여주게 될지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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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효연 '미스테리'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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