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라스’ 10년만 재회 하이킥 특집, 레전드 탄생할까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12.01 18: 30

 배우 이순재와 최민용과 신지와 김혜성이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 스타’를 통해서 다시 뭉친다. 10년 전 방송됐던 ‘거침없이 하이킥’ 출연자들로 10년이 지난 지금도 기억하는 이들이 많은 시트콤으로 여전히 많은 시청자의 추억을 되살리고 있다.
‘라디오스타’ 측은 1일 오후 공식 트위터를 통해서 이순재와 최민용과 신지와 김혜성이 출연한다고 알렸다. 이번 조합은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 출연한 최민용 덕분에 가능했다. 최민용은 ‘복면가왕’을 통해서 10년 만에 방송에서 모습을 보였다.
최민용이 10년간 방송에 나서지 않고 두문불출했기에 이에 대한 궁금증을 푸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흥미진진할 것으로 보인다. 최민용은 ‘복면가왕’에서 “준비를 한 뒤에 나서고 싶었다”는 말로 10년의 세월을 설명했지만 그를 그리워하고 기억하는 이들이 많고 치밀한 조사와 독한 입담으로 무장한 ‘라스’이기에 시청자들이 원하는 만큼의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순재 역시 예능에서 자주 보기 힘든 배우. 이순재는 올해 배우로 데뷔해 60주년을 맞이했다. 여든이 넘은 나이에도 변함없이 연극무대에 오르며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라스’에서도 4명의 MC와 흥미진진한 호흡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신지 역시 최민용과 ‘하이킥’ 당시 이혼한 전 아내로 출연하며 커플로 열연을 펼쳤기에 많은 에피소드를 풀어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신지는 여장부 캐릭터로 김구라와도 팽팽한 입담을 오랜만에 선보일 것으로 모인다.
여러모로 최민용을 중심으로 꾸려진 ‘하이킥’ 특집은 큰 기대를 모은다. 과연 ‘라스’에 출연한 네 사람이 레전드 편을 남길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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