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다임러-폭스바겐 등과 초고속 고출력 충전 인프라 구축 합작사업 추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12.01 15: 52

BMW그룹이 다임러AG, 폭스바겐그룹, 포드자동차가 유럽 주요 고속도로에 초고속 충전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
BMW 그룹은 1일(한국시간) 다임러 AG, 폭스바겐 그룹, 포드자동차 등과 함께 유럽 최고 출력의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관련 보도 OSEN 11월 30일자 '유럽 자동차 메이커들, EV 충전기 네트워크 위해 손 잡았다' http://osen.mt.co.kr/article/G1110544518)
이번 합작 사업의 목표는 배터리 전기차 운전자가 장거리 여행을 하는데 필요한 다수의 충전소를 구축하는 것이다.

2017년부터 설치될 초고속 고출력 충전 네트워크는 현존하는 충전 시스템 중 가장 빠르다. 초기 목표는 유럽에 약 400개의 충전소를 설치하는 것이며, 향후 2020년까지 수천 개의 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BMW그룹의 하랄드 크루거 회장은 "고출력 충전 네트워크는 운전자들로 하여금 전기 이동수단을 선택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가 될 것"이라며 "BMW그룹은 지난 수년간 수많은 공공 충전 인프라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이번 공동 프로젝트는 경쟁사들과 함께 전기 이동성 강화를 위해 모두가 힘을 모으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다"라고 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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