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문자 최적화...후지필름, 미러리스 X-A10 공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6.12.01 14: 50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는 미러리스 입문자에게 최적화된 X시리즈 새 카메라 X-A10을 1일 공개했다.
후지필름에 따르면 X-A10은 렌즈교환형 카메라 사용 입문자에게 적합한 미러리스 카메라다. 1630만 화소 APS-C 센서와 고속 이미지 처리 엔진으로 선명한 해상도가 특징이다. 특히 정밀한 피부색 재현 기능이 탑재돼 고화질 인물 촬영에 용이하다는 것이 후지필름의 설명이다. 얕은 피사계 심도로 인물 사진과 매크로 촬영에 어울리는 부드러우면서도 아름다운 보케 효과를 만들어 낸다고 후지필름은 강조했다.
X-A10에는 프로비아, 벨비아, 아스티아, 클래식크롬, 모노크롬, 세피아의 총 6가지 필름 시뮬레이션 모드가 장착됐다. 여기에 로모카메라, 미니어처, 다이나믹톤, 크로스스크린 등 10종의 아트필터가 더해져 다양한 연출이 가능해졌다.

표준 감도 범위는 ISO 200부터 ISO 6400까지이며, 손떨림 방지를 원할 경우 ISO 12800이나 ISO 25600까지 감도를 확장할 수 있다. 야경이나 어두운 실내 촬영 시에도 노이즈 적은 깨끗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최대 스피드 1/32000의 전자 셔터는 별도의 ND필터 없이도 밝은 곳에서 피사계 심도가 얕으면서도 노출이 최적화 된 사진을 촬영할 수 있게 도와준다.
동영상은 풀 HD까지 지원하며, 정지 화상에 사용되는 필름 시뮬레이션 기능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 또 전자 손떨림 보정 기능을 켜면 광학식 및 전자식이 함께 작동하는 5축 보정 기능이 활성화된다.
후면 LCD에는 슬라이드 틸트식 메커니즘이 적용되어 액정을 180도 올린 후 카메라 바디가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옆으로 밀어낼 수 있다. 덕분에 가시성을 100% 확보, 자연스러운 셀피가 가능하다.
인물 촬영 시 피사체가 웃으면 사진이 찍히는 스마일셔터, 두 사람이 가깝게 있으면 작동하는 커플타이머, 지정 인원 수가 프레임에 들어오면 촬영되는 그룹타이머 기능도 흥미롭다. 표준 렌즈 XC16-50mmF3.5-5.6 OIS II를 장착하면 렌즈 전면부에서 약 7cm 거리에 있는 피사체에 초점을 맞춘다.
배터리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410 프레임을 촬영할 수 있다. X-A10의 배터리는 마이크로 5핀이 호환되어 외부에서 휴대용 배터리로도 손쉽게 충전할 수 있다. 여기에 와이파이 기능도 탑재되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기기로 간편하게 사진 전송 및 원격 촬영이 가능하다. /letmeout@osen.co.kr
[사진] 후지필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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