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업체, "안드로이드폰 75% 보안 취약"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6.12.01 11: 39

'해커들이 당신의 스마트폰을 노리고 있다'.
글로벌 보안업체 체크포인트 소프트웨어 테크놀로지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해커들이 스마트폰의 악성 앱 다운로드가 포함된 광고를 통해 수백만 건의 구글 계정을 해킹했다.
이 보고서는 8월 이후 하루 평균 1만3000건의 해킹을 통해 130만 건의 토큰을 만들었다고 밝히고 있다. 해커들은 추가 앱 및 광고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고 위조된 리뷰 및 평점을 올리며 매달 수천만 달러의 광고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이와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체크포인트 관계자는 "백만 건 이상의 구글 계정을 해킹당한 건 구글 계정 역대 최대 규모의 보안 침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구글리언이라는 악성 소프트웨어는 구글이 2 년간 추적해왔던 악성 코드 계열에 속한다"고 덧붙였다. 구글의 보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사기와 관련된 4만 개 이상의 앱을 발견됐다.
이 관계자는 또한 "'Wifi Master', 'Light Browser','Flashlight Free'와 같은 무해한 이름을 가진 악성 코드에 86건의 응용 프로그램이 감염된 걸 발견했다"며 "현재 시장에 출시된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 스마트폰의 75%는 보안에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해킹 방지를 위해 보안 업데이트를 수시로 하고 구글 계정 패스워드도 변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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