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픽셀폰, 블랙 프라이데이 특수 톡톡히 누렸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6.12.01 09: 49

구글 픽셀폰이 블랙 프라이데이에 이어 사이버 먼데이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시장조사업체 로컬리틱스 보고서에 따르면 구글 픽셀폰의 활성화는 스마트폰의 평균 활성화 횟수와 비교해 112% 증가했다. 이에 비해 아이폰7 정품 인증은 13% 증가하는데 그쳤다. 또한 삼성전자 갤럭시 S7은 36%의 성장률을 보였다.
로컬리틱스는 "구글 픽셀폰이 10월 출시 이후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픽셀폰은 아주 인상적인 스마트폰"이라고 호평했다.

5인치 픽셀과 5.5인치 필셀 XL로 출시된 구글 픽셀폰은 12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와 스냅드래곤 821 고성능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전문가들은 애플 아이폰에 대적할 만큼의 인기는 아니지만 소비자들의 수요가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부 전문가들은 구글 픽셀폰이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을 통해 판매량이 112% 증가해도 아이폰 판매 수치에 근접할 수준은 아니지만 소비자들이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 중 아이폰 대신 픽셀폰을 선택했다는 점을 주목했다.
또한 픽셀폰은 10월말에 출시됐고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의 발화 사태 이후 유일한 큰 사이즈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라는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구글이 올해 픽셀폰 판매 목표 300만 대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글은 미국 최대 이통사 버라이존을 통해서만 구입 가능하다. 전문가들은 타 통신사에서도 개통 가능해진다면 픽셀폰의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what@osen.co.kr
[사진] 구글 픽셀폰.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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